【브뤼셀 AFP 연합=특약】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회원 16개국 대사들은 1일 나토의 새 사무총장에 하비에르 솔라나 스페인 외무장관을 지명키로 합의했다.나토 사무총장 자리는 벨기에 출신인 빌리 클라스 전사무총장이 지난 10월 사임한 뒤 미국과 유럽의 이견으로 지금까지 공석으로 있다.
솔라나 장관은 이러한 결정에 따라 사무총장에 임명되기 위한 공식 절차를 밟게 됐다. 사무총장 공식 출마를 선언한 유일한 후보였던 우페 엘레만 옌센 전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후보를 사퇴했다.
미국 관리들도 새 사무총장에 솔라나 장관을 지명키로 미국과 유럽 국가들 간에 합의가 모아졌으며 오는 5∼6일 나토 외무장관 회담에서 솔라나 장관이 사무총장에 공식 지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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