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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슨 매시프봉 정복” 다짐/원정대 어제 본사서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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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슨 매시프봉 정복” 다짐/원정대 어제 본사서 발대식

입력
199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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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김승환 박쾌돈씨 장도올라95 한국 빈슨 매시프 원정대 발대식이 1일 하오 3시 한국일보사 사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재근한국일보사사장을 비롯한 한국일보사 임직원, KBS취재진, 후원사인 (주)쌍방울과 영안모자, 협찬사인 대한항공 관계자등이 참석, 원정대의 성공을 기원했다.

세계적인 탐험가 허영호(41)씨를 대장으로 김승환(37) 박쾌돈(35)씨등 3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빈슨 매시프 등정에 꼭 성공해 한국인이 세계 최초로 3대 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하는 쾌거를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일보사 장사장은 대원들에게 태극기와 한국일보기 원정대기등을 수여하고 『허대장의 빈슨 매시프 등정은 인류사에 길이 남을 영광이 될 것』이라며 원정을 무사히 마쳐 한국인의 기상을 세계에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발대식을 마친 원정대는 2일 하오 7시30분 협찬사인 대한항공편으로 장도에 올라 4일 칠레의 푼타아레나스를 경유, 6일 남극대륙의 패트리어트힐에 도착해 7일부터 빈슨 매시프 등정을 시작할 예정이다.<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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