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98억불… 이달 흑자예상통상산업부는 1일 올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산부에 의하면 지난 11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비 25.1% 늘어난 115억4,300만달러, 수입은 118억5,200만달러(23.8%증가)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 1∼11월의 수출은 1,134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고 수입은 1,232억9,400만달러(34.4%증가)에 달해 이 기간의 통관기준 무역적자규모는 98억1,900만달러로 나타났다.
통산부 김홍경 통상무역2심의관은 『예년의 경우 12월중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적자가 나더라도 규모가 적을 것으로 보여 올해 무역적자는 당초 우려했던 10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적자가 96억달러를 넘었던 지난 91년의 경우 12월 한달동안에는 9억달러가량의 흑자를 기록했고 92년12월 1억4,200만달러, 93년12월 6억4,400만달러, 94년12월 8,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등 최근 수년간 12월중 무역수지는 흑자를 지속해왔다.
김심의관은 특히 『지난 7월이후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질러왔다』며 『올 무역적자규모는 97억달러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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