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옥 일 TV회견 “3년상 뒤”【도쿄=이재무 특파원】 북한 김정일의 주석직 승계는 97년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이종옥 북한 부총리가 시사했다고 일본 도카이(동해)TV가 1일 보도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평양에서 가진 이 방송과의 회견에서 부모가 죽으면 3년간 상을 치르는 것이 북한의 관습이라며 『김정일은 관직보다는 도덕을 중요시하는 혁명가로서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일은 안한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이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권력장악 능력이 의문시되고 있는 김정일의 주석직 승계는 3년 복상이 끝나는 97년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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