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엔지니어급료는 하위권한국은 고급두뇌의 정착안정도가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포브스지가 민간기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브스는 정기독자에게 배포한 부록판인 「프브스 ASAP」4일자에 게재한 「IQ전쟁들」이라는 기사에서 미국 세계경제포럼(IMD)의 자료를 근거로 한국이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에 이어 고급두뇌 정착안정도가 높은 국가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잘 교육받은 사람들이 당신네 나라에 머무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미국이 10점 만점에 8.51점(긍정적인 반응이 많을수록 점수가 높아짐)으로 수위를 기록했다. 노르웨이와 프랑스는 각각 7.67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한국이 7.5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7.46점으로 5위를, 독일이 7.44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싱가포르가 7.22점으로 7위, 스위스가 7.19점으로 8위, 인도네시아가 7.07점으로 9위, 대만이 6.65점으로 15위, 호주가 6.38점으로 16위, 이스라엘이 6.16점으로 18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은 2.62점으로 45위였고 러시아는 2.06점으로 비교대상 48개국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IMD자료는 한국 엔지니어의 급료가 조사대상국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엔지니어들의 평균연봉을 기준으로 한국은 3만1,615달러를 기록해 비교대상 41개국중 급료가 적은 순서로 1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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