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긴장된 정국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음식값 목욕료 숙박료등 각종 개인 서비스요금이 인상러시를 이루고 일반 생필품값도 크게 동요하고 있다.광주시내 일부 음식점에서는 최근 갈비탕이 4,000∼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25% 인상됐고 1인분(200)에 1만원하던 쇠고기 등심은 지난달말부터 1만2,000∼1만4,000원까지 올랐다. 충북 청주시내 중국음식점들은 2,000원하던 짬뽕 한 그릇을 2,500원으로, 자장면은 1,7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25%와 17.6% 인상했다
서울 종로·강남등 다방밀집지역에서는 최근 1,300∼2,000원하던 커피값을 100∼200원 올려받고 있고 광주시내 커피값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인상됐다.
목욕료도 크게 올라 경북 포항시내 대중목욕탕 업소들은 적자운영을 이유로 1일부터 성인은 1,900원에서 2,200원으로 16%, 어린이는 700원에서 1,000원으로 43%를 인상했다. 서울 송파·강남구등지의 대중탕도 추석전까지 2,200∼2,300원이었으나 최근 2,500원을 받고 있다.
숙박료와 이·미용료도 연쇄적으로 인상돼 대구시내 장급여관 숙박료는 1만5,000원에서 지난달말부터 대부분 1만8,000원을 받고 있고 일부 업소들은 주말에 2만원까지 요구하고 있다. 수원시내 숙박료도 지난달 1만7,000원에서 1만8,000∼2만원대로 뛰어올랐다. 대구시내 미용실들은 머리손질이름을 바꾸는 방법으로 1만3,000∼1만5,000원이던 미용료를 2만원으로 올려받고 있다.
개인서비스요금외에도 지역별로 택시요금과 주차요금등도 덩달아 인상되고 있다.<전국 종합>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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