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측은 1일 검찰의 전씨 소환통보와 관련, 핵심측근들이 2일새벽까지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2일중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전씨측의 한 핵심측근은 이와 관련, 『이미 검찰에서 조사한 동일사건을 재수사하겠다는 것은 표적수사이며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뒤 『정치권의 5·18 특별법제정과 향후정국 상황등을 지켜본뒤 2일중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측은 이날 하오 이양우 변호사로부터 검찰의 소환방침을 전달받고 장세동 전안기부장 안현태 전 경호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소환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강경론과 『일단 응한후 다시 대책을 논의하자』는 온건론이 맞섰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2일중 출두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현규 기자>장현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