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타임캡슐 묻어 2396년에 개봉/경남·충북도 대규모 행사·축제 마련지방자치 단체들이 지역민들의 뿌리를 찾고 자긍심을 높이기위해 개도 100주년 사업준비에 한창이다.
1896년 8월4일 고종 33년 칙령에 따라 13도제가 실시된 이후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경북도의 경우 ▲뿌리찾기 ▲문화체육진흥 및 도민화합 ▲세계화등 3개 부문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준비중이다.
경북은 뿌리찾기작업의 일환으로 내년 100주년 기념식에서 8월4일을 도민의 날로 선포하고 각계에서 경북을 빛낸 사람을 찾아 자랑스런 도민상을 준다.
부대행사로는 경북 100년간의 모습과 생활상을 사진과 그림을 통해 재조명하는 경북 발전상 사진·그림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 경북 100년사 발간 해변종합예술제 능금공원 조성등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는 특히 생활 풍습 인물 문화예술등을 나타낼 수 있는 수장품을 공모, 타임캡슐을 묻어 경북 500주년이 되는 2396년에 개봉, 후손들에게 경북의 역사를 알릴 계획이다. 또 10월중에 유교·불교·가야등 3대문화가 꽃핀 경북의 문화를 학술적으로 정리하는 100년 문화예술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이와함께 9월중에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등 동북아 4개국 30개 지자체가 참가하는 「동북아 자치체회의」를 경주 또는 포항에서 열어 자치단체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동북아 민속공연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도도 내년을 「경남 100년의 해」와 「경남방문의 해」로 선포, 조선박람회 기계산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대작가인 박경리 여행코스 개발등 각종 문화·관광행사를 열 계획이다.
충북도는 농업과학관 설치, 도정 100년 발전상, 사진전, 도민화합한마당 축제등을 추진하는등 지자체들마다 개도 100년 사업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대구=이상곤 기자>대구=이상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