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북한과 외부 세계간의 인터넷이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를 통해 10월 중순부터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미정부 소식통이 지난 29일 전했다.이 소식통은 『현재로선 북한에 인터넷이 직접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UNDP 평양사무소가 뉴욕의 인터넷에 이를 접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등 외부 세계의 인터넷 가입자가 대북 접속을 원하더라도 UNDP 사무소장의 허락 없이는 아직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서도 현재 인터넷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같이 당국이 철저히 통제하는 가운데 머지않아 특수층에서 인터넷 활용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주 인터넷에 그들의 수해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현황등을 입력시켰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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