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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민 76% “주거환경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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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민 76% “주거환경에 만족”

입력
199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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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으론 “물가 비싸고 인심 안좋다”서울 강남구 주민들은 주변환경·교통이 편리한데 만족하고 있으나 비싼 물가에 불만이 크고 적지 않은 수가 스스로 「인심이 좋지않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지난 11월2∼9일 통장과 반장 아파트동대표등 7,822명을 상대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남구가 얼마나 살기 좋은가」에는 12.1%가 「매우 살기 좋다」 63.7%가 「살기좋은 편」이라고 답했다. 「살기 나쁘다」는 대답은 14.1%여서 대부분이 주거환경등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기 좋은 이유로는 ▲교통이 편리하다(21.5%) ▲교육·문화시설이 잘 정비돼 있다(18.2%) ▲환경이 깨끗하다(17.8%)순으로 들었다.

그러나 나쁜 점에 대해서는 「물가가 비싸다」가 36.5%로 가장 많았고 「인심이 좋지 않다」와 「치안상태가 좋지 않다」도 각각 11.4%, 9.3%였다.

생활환경주변에서 가장 위험한것으로는 29.3%가 「도둑 강도 불량배」를 꼽았고 교통사고(22.6%)와 가스폭발사고(22.6%)등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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