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반란 「쥬라기공원」 후속작유전공학으로 되살려 낸 중생대 공룡이 일으키는 사건을 다룬 「쥬라기 공원」의 후속작. 공원이 철거되고 섬이 무기한 폐쇄되지만 공원 인근 코스타리카섬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도마뱀이 죽은 채 자꾸 떠내려온다. 고생물학자 레빈은 유전공학회사 인젠이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한 섬에 공룡생산공장을 차려 놓고 공룡이 번성하도록 만들어 놓았음을 발견한다.
공룡들은 포악해지도록 만드는 프라이언병에 감염돼 힘이 센 육식공룡만 일부 살아 남는 사태를 맞게되는데 레빈은 여기서 공룡이 멸종했던 것도 이런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복잡성이론의 가설을 확인한다. 「쥬라기공원」의 분위기를 비슷하게 잇는 이번 소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로 제작할 예정. 김영사간·전2권·각 6,000원<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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