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미국의 합법적 이민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이민자 축소법안이 지난달 29일 미상원 법사위 산하 이민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이민소위는 이날 앨런 심슨 상원의원이 제출한 합법이민자 축소법안을 찬성5표 대 반대 2표로 가결, 이를 법사위 전체회의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안에 의하면 난민을 제외한 합법 이민자의 수는 현재의 연간 67만5천명에서 52만5천명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 시민권자의 가족중 성년자녀와 형제자매에 대한 초청이민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난민과 망명자를 포함, 모두 80만4천4백16명이 미국으로 합법이민됐는데 미하원도 연간 이민자수를 대폭 줄이는 유사 법안을 마련, 표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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