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의료보험수가를 12월10일부터 평균 11.8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 4월 의보수가를 평균 5.8% 올렸으나 진찰료 입원료 수술료등이 지나치게 낮아 의료기관의 경영압박이 가중돼 인력 장비의 투자가 어렵고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아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거쳐 추가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곧 의료보험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료행위별 1천7백여 항목의 수가를 조정해 7일께 고시할 계획이다.
의보수가가 한해에 두차례 오르기는 79년(31.89%)이후 두번째며 인상폭이 10%를 넘기는 79년과 88년(12.2%)에 이어 세번째다. 수가인상에 따라 보험재정은 3천7백87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하종오 기자>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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