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UPI AFP=연합】 멕시코 사법당국은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 대통령의 형인 라울 살리나스 부부가 국내외 48개 은행 계좌에 8,400만달러를 예치해 놓은 사실을 확인, 부정축재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관리들이 28일 밝혔다.노르마 사마니에고 멕시코 은행감독원장은 이들 은행계좌는 라울 살리나스가 공직에 몸담았던 지난 83∼92년 개설된 것으로 특히 마지막 16개월 동안에 5개 은행계좌에 700만달러를 예금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라울 살리나스는 문제의 은행계좌 돈이 주식 거래를 통해 정당하게 번 것이라고 주장, 마약 조직 연계설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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