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 연합=특약】 영국과 아일랜드는 28일 영국이 통치하고 있는 북아일랜드의 장래를 논의할 범정당 회의를 내년 2월에 갖기로 합의, 북아일랜드 평화정착의 전기를 마련했다.존 메이저 영국 총리와 존 브루턴 아일랜드 총리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열린 이날 긴급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의 걸림돌이었던 아일랜드공화군(IRA)의 무장해제 문제를 다룰 독립적인 국제 위원회를 설립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양측은 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의 협상참여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29일 런던 방문에 이어 30일에는 북아일랜드 반영 파벌간 협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북아일랜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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