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도 평화군 통제협정 합의【워싱턴·브뤼셀 로이터=연합】 미군 700명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1,400명이 1주일 안에 보스니아에 도착하고 평화유지군 배치를 둘러싼 나토와 러시아의 이견이 해소되는 등 총 6만명 규모의 보스니아 평화유지군 파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보스니아 평화협정을 12월 중순 파리에서 공식 체결한다는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1주일 안에 미군 선발대 500∼700명이 다른 나토병력과 함께 보스니아에 파견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마이클 더블데이대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 파병 규모와 관련, 데이턴 평화협정에서 결정된 2만명 외에 현재 구유고 국가들에 주둔 중인 5,000여명도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토와 러시아는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의 정치적 통제에 관한 협정에 합의, 러시아군의 평화유지군 참여를 방해해온 걸림돌을 치웠다고 샤를 미용 프랑스 국방장관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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