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대대만 「무력사용」 기준 확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대대만 「무력사용」 기준 확대

입력
1995.11.29 00:00
0 0

◎암암리 독립추진·통일회담 지연때도 포함【홍콩=연합】 중국 공산당은 타이완(대만)이 공개적이 아니더라도 암암리에 독립을 추진하거나 대륙과의 통일회담을 고의로 지연할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력사용기준을 확대·강화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타이완 공작 영도소조(조장·장쩌민 국가주석)가 최근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는데 지금까지 중국은 타이완이 독립을 선포하거나 외세가 타이완 문제에 개입하는 경우에만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혀왔다.

무력사용 기준 개정에 따라 중국군에는 「소규모 독립운동에 소규모 군사행동, 대규모 독립운동에 전면 군사행동」이라는 구호가 나돌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리관유(이광요) 전싱가포르 총리는 이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중국이「근본적인 타이완 정책 변화」에 착수했으며 중국·타이완 관계는 지난 6월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 총통 방미이전 상황으로 회복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