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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들 “불황이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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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들 “불황이여 가라”

입력
1995.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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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윈도95 시판 맞춰 응용 SW·신제품 봇물28일 한글 윈도95 시판에 맞춰 삼성 삼보 LG등 주요 PC메이커들이 윈도95 응용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 신제품 PC를 잇따라 내놓으며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최근 수개월간 한글 윈도95에 대한 구매대기 현상등의 여파로 극심한 불황을 겪어온 PC업체들은 이날 발매를 계기로 PC경기를 되살려 성수기인 방학 및 졸업·입학시즌에 사상최대의 특수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윈도95 전용 한글워드프로세서 「훈민정음95」를 개발, 내달1일부터 시판키로 했다. 이 제품은 문서작성중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자동계산 그림그리기 도표장식과 함께 신속한 교정, 저장문서의 압축기능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키보드의 키를 종전보다 3개 많은 106개로 늘리고 크기도 조정한 윈도95 전용 키보드, 3,000곡의 노래와 2,400개의 정지화상을 수록한 윈도95 전용 노래방 프로그램 「윈CD―OKⅢ」, 가정용 소프트웨어 「알라딘홈백과」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기본메모리 8∼16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용량 1기가바이트이상으로 윈도95를 탑제한 펜티엄급 PC「심포니Ⅱ」시제품을 발표했다. 또 기존에 출시한 각종 타이틀을 윈도95에 맞게 설계를 바꿔 재출시하기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윈도95를 채용한 신제품PC「드림시스」시리즈를 내놓고 기존에 프린터를 구입한 고객에게 윈도95용 프린터 드라이버를 무상제공키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번주중 윈도95를 채용한 신제품PC 「팬텀Ⅱ」 「팬텀프로」등 2개 모델을 출시하고 다음달 4∼18일에 PC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가격할인과 함께 윈도95사용법에 대한 가정방문 강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대우통신도 모니터일체형 펜티엄PC인 「코러스홈」 시리즈 2개모델등 10개 신제품에 윈도95를 탑재, 시판에 들어갔다. 신제품 PC에는 윈도 95용 초보자 작동 프로그램인 「오픈 월드」를 탑재했으며 총 13종의 윈도95용 CD타이틀도 무료 제공해준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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