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AFP 연합=특약】 스위스 연방검찰은 27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축재비리사건 수사와 관련, 한국정부의 협조요청을 받아들여 노씨가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스위스 연방검찰 대변인이 28일 밝혔다.피터 레만 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이같은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으나 법무부의 조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또 언제까지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레만 대변인은 27일 한국정부의 협조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스위스의 결정이 스위스 은행에 노씨의 계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대변인인 팔코 갈리는 스위스 당국의 1차 검토가 27일 끝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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