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상경한 남총련 소속 학생 3백여명등 한총련 학생 1천여명은 27일 하오 4시께 연세대에서 「5·18 특별검사제 도입과 대선자금 공개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연희동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교문앞에서 시위를 벌였다.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특별검사제 도입과 5·18관련자 전원구속, 내란·살인죄 적용등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전국연합 회원들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장기신용은행앞에서 「5·18특별법제정 촉구대회」를 갖고 민자당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남총련 학생들은 전날 상경, 연세대에 집결한 뒤 이날 상오 9시10분께 교내에서 5·18 집회를 갖고 연희동 진출을 시도하며 격렬하게 시위했다.<윤태형 기자>윤태형>
【광주=안경호 기자】 5·18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강신석)는 27일 하오 광주 동구 남동 5·18유족회 사무실에서 집행위원 대책회의를 갖고 ▲5·18진상규명 ▲광주시민 명예회복 보상책 마련 ▲특별검사제 도입등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또 『특별검사는 정치적 중립성과 성역없는 수사에 필요한 절대적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밝히고 다음달 2일께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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