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7일 광주시 외곽 장성에서 담양에 이르는 연장 25.3㎞의 호남고속도로 광주우회도로를 97년중 착공,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키로 했다. 도공의 이같은 계획은 호남고속도로가 광주시 중심지역을 통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데다 급회전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도공에 의하면 우회도로는 장성에서 담양에 이르는 구간을 3개공구로 나눠 1공구에는 장성군 장성읍 수산리에서 장성군 진원면 진원리까지 8구간에 4차선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도공은 진원리에서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까지 2공구 8.3㎞구간과 유산리에서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까지 3공구 9㎞에도 각각 장대교 3개를 건설,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키로 했다.
도공은 내년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97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수, 공구별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