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학파 분석심리학자… 한국인 의식구조 탐구서울대의대 이부영(정신과)교수가 대한의학회(회장 김영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한광호)이 공동주관하는 제5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이유는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평생동안 탐구해온 공로이다. 이교수는 스위스 체 게 융(C.G.Jung)에게서 분석심리학을 수련한 국내 최초의 융학파 분석심리학자로 29일 하오6시 신라호텔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한국인의 마음」을 강연한다.
이교수는 『한국인의 마음탐구는 병든 마음을 치료하는 분석심리학적 정신요법의 필수적 전제』라면서 『한국인의 마음은 명쾌하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전통사상 속에 이미 융이 말하는 자기실현과 인격성숙, 분열된 마음의 치유에 관한 개념과 실천방법이 내포돼 있음이 확실하다』고 말한다.
이교수는 또 『한국인의 마음 속에는 샤머니즘적 콤플렉스, 즉 철저한 자기중심성과 강한 주관성, 내향적 태도가 내재해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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