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도 중시LG 대우 쌍용 코오롱 등 일부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선발과정에서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LG그룹은 응시원서를 전형해 28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에서 최종합격자수의 4∼5배정도를 선발, 3일 실시되는 인성검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는 서류전형에서 대학성적과 토익등 외국어능력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삼고있다. 그러나 토익성적이 좋지않거나 아예 토익점수를 받아놓지 않은 사람은 토익점수를 제출하지않아도 되며 종합적성검사후 LG에서 실시하는 토익에 응시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 평가자료보다는 면접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대학성적이 서류전형의 핵심적인 평가기준인 셈이다.
대우그룹은 계열사별로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2쪽에 달하는 자기소개서를 성의있게 작성했는지를 보고 대학성적 전공 토익등 외국어실력등을 평가한다. 합격정원의 2배가량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다른 그룹에 비해 서류전형을 통과하기가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쌍용그룹은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요시해 합격정원의 4∼5배를 이미 선발했다. 무엇보다 성의있게 작성했는지를 보고 희망부서와 지원이유를 통해 일에 대한 열의와 준비정도를 평가했다. 또 성적과 사회경험, 컴퓨터사용 여부등도 평가대상이다.
코오롱그룹은 서류전형 절차가 있으나 학과장의 추천서를 받은 응시자(정원의 2배수)면 대부분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다. 학과장의 추천서가 서류전형의 통과기준이며 학과장의 추천이 없거나 요청하지 않은 전공분야의 응시자를 제외하고 서류전형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
선경그룹은 서류전형 절차는 없지만 「채용활동팀」이 평균 B학점이상 대졸자에 대해서만 원서를 나눠주고 있다. 삼성 현대 한진그룹등은 서류전형 절차가 없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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