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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조훈현 다시 맞붙는다/기성전·배달왕전 4,3년째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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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조훈현 다시 맞붙는다/기성전·배달왕전 4,3년째 타이틀전

입력
1995.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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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이 기성전과 배달왕전에서 다시 이창호7단과 타이틀전을 벌인다. 조9단은 2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7기 기성전 도전자결정국에서 김수장 9단에게 158수만에 백불계승, 6승1패로 도전권을 획득했다.이로써 조9단은 제1기부터 7기까지 기성전 도전기에 모두 출전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제1기와 제3기 두번뿐이며 제4기부터는 계속 이창호7단과 도전기를 벌였으나 3년연속 패배했다.

한편 조9단은 제3기 배달왕전 본선리그에서도 5전전승으로 B조 수위를 기록, A조 1위인 이창호 7단과 결승 5번기를 벌이게 됐다. 조9단과 이7단은 이 기전에서 2년연속 타이틀전을 벌였으나 이7단이 모두 승리했다. 배달왕전 결승 제1국은 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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