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대 인기과 백50점 안팎/수능 평균 7점 낮아질듯올해 수능시험은 평균성적이 인문계는 92.5점, 자연계는 94.2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7.3점, 7.6점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상위 50%이상 수험생의 하락폭은 인문계가 8.6점, 자연계가 9.6점으로 분석돼 상위권의 하락폭이 더욱 큰 것으로 분석됐다.
1백70점이상 고득점자는 지난해 6천4백16명의 14%에 불과한 9백26명, 1백60점이상은 1만8천9백68명에서 6천8백94명, 1백50점이상은 4만2천87명에서 2만7백9명으로 크게 줄 것으로 추정됐다.
사설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이 24일 전국 72개 인문계고교(서울 17, 지방 55) 3만3천4백37명의 수능점수 가채점결과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는 1백60점이상 상위권이 7∼10점, 1백30점이상 중위권이 9∼10점, 1백20점대이하 하위권은 6∼8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는 하락폭이 인문계에 비해 상·하위권은 3∼4점, 중위권은 1∼2점가량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중앙교육진흥 연구소가 전국 44개고교(서울14 지방 30)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분석에서는 하락폭이 대성학원보다는 다소 작은 인문계 6.8점, 자연계 4.8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울대 지원가능점수는 법학과가 1백69점, 외교·영문학과 1백63점, 의예과 1백66점, 컴퓨터공·전기공학부 1백63점으로 나타나 상위권학과의 경우 인문·자연계는 1백63점이상, 중위권은 인문 1백60점 자연 1백61점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고려대는 상위권학과 지원가능점수가 인문 1백48점 자연 1백52점으로 추정됐으며 중위권학과는 인문 1백34점 자연 1백33점대로 조사됐다.
특차지원은 인문계의 경우 고려대 법학 연세대 신방 1백61점, 연세대 법학 고려대 행정 1백58점이며, 자연계는 연세대 의예 경희대 한의예 1백66점, 고려대 의예 연세대 치의예 1백64점으로 예상됐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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