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는 10년만에 겨울다운 추위가 닥쳐오고 예년에 비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3일 「겨울철 기상전망」을 발표, 『지난 10년간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0.7∼2.2도 가량씩 높은 이상난동으로 다소 따뜻했으나 올해는 평년 기온을 회복, 예년에 비해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같은 전망은 북극지방 5.5㎞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있다는 장기기상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전형적인 삼한사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추운 날과 따뜻한 날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기온차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겨울철 전반(12월∼1월중순)에는 서해안, 후반(1월중순∼2월)에는 영동지방에 3차례 10㎝가량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말했다.
기온은 12월과 1월에는 평년(영하 5도∼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춥겠으며 2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조금 많겠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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