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윈도95 MSN접속SW 내장 불공정”한국PC통신 데이콤 나우콤등 PC통신업체들은 23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한글윈도 95에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접속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것은 끼워팔기라며 한국MS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
PC통신 3사는 『MSN접속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한글 윈도95를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행위』라며 『제소이후에도 계속 판매할 경우 소송은 물론 불매운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글 윈도95는 28일부터 판매된다.
이들은 『국내 PC통신을 이용하려면 통신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지만 MSN기능이 내장된 한글 윈도95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PC통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3사는 또 한국통신이 MSN에 회선을 접속시켜 주려는데 대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이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한국MS사에 전용회선을 제공하려는 것은 자사의 이익에만 급급하는 처사』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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