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공기관중 청와대가 수돗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행정감사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공공기관의 수돗물사용실태에서 청와대가 34만8,000여톤을 사용, 1억300여만원의 수도료를 납부했으며 국방부가 18만여톤(5,400여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청와대의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것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경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고, 실내수영장 2곳과 잔디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돗물 사용량 3위는 영등포교도소가 15만3,000여톤(4,600여만원), 4위 영등포구치소 14만1,000여톤(4,200여만원)등이며 총리실 내무부등 10개 정부부처가 모여있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는 10만2,000여톤(3,000만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정진황 기자>정진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