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강연회·음악회·연구서출간도지난 4일 타계한 작곡가 윤이상씨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국내외에서 잇달아 열린다.
독일예술원과 베를린 콘체르토하우스등은 26일 상오 11시(현지시간) 베를린콘체르토하우스에서 윤이상 추모음악회를 공동 개최한다. 생전에 가깝게 지냈던 연주자들과 베를린필 단원으로 구성된 「샤로운앙상블」이 고인의 대표작을 연주한다. 이들중 로즈비타 슈테게(플루트), 에두아르트 브루너(클라리넷), 발터 그리머(첼로), 마리온 호프만(하프)등 4명은 주한독일문화원이 서울에서 여는 윤이상추모행사(28일∼12월2일 독일문화원)에도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 페스티발 현악4중주단, 현대음악앙상블등 우리 연주단체와 함께 28,29일, 12월2일 하오 7시30분 합동연주회를 갖는다. 추모행사는 연주회 외에도 고인의 삶과 예술세계에 관한 강연회(30일 하오 7시30분), 「윤이상과의 대화를 겸한 음악회」실황필름 상영(12월2일 하오 5시), 워크숍(29일·12월1일), 전시회(28일∼12월2일)등으로 진행된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연구소는 고인에 대한 연구서를 연내에 출간할 예정이며 나이세스는 음반전집을 기획하고 있다.<김철훈 기자>김철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