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22일 수출 120억달러, 무역부문매출 14조4,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96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경영계획에 의하면 (주)대우는 내년중 해외지사 75개를 설치하는등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유통 멀티미디어 환경설비등 유망사업에 주력함으로써 상사고유의 수출대행기능을 탈피, 탈상사화를 이룰 방침이다.(주)대우는 내년 유통시장개방에 맞춰 전국망을 갖춘 하이퍼마켓 백화점 쇼핑몰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업에 본격 진출하고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개발 영상제작사업 케이블TV운영등을 통해 멀티미디어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오염방지설비와 환경상품개발을 통해 해외 환경플랜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부문에서는 석유 가스등 자원개발사업을 확대하고 해외투자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런던 뉴욕법인등의 해외금융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영구조의 독립을 위해 사업본부별 독립채산제를 강화하고 기술집약적인 유망 중소기업발굴을 통해 계열사제품에 의존해온 수출대행업무를 독자적 수출구조로 전환키로 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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