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공개 공동발의·중대선거구 반대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1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야권공조방안을 협의,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중·대선거구제 논의를 반대키로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양당은 또 향후 상황전개에 따라 필요할 경우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회동과 당3역 회담을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양당은 그러나 5·18특별법제정 및 권력구조개편문제등 다른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아직 양측의 입장차이가 있는 만큼 공조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신기하 국민회의, 한영수 자민련총무는 또 전화통화를 통해 민주당의 이철 총무에게 야3당 공조를 제의했으나 이총무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일단 양당만의 공조를 우선키로 했다.
이와관련, 신총무는 『그동안 다양한 물밑 대화를 통해 양당간 협력분위기가 성숙돼왔다』면서 『양측 모두 적극적 공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여권의 태도에 따라 총재회동 가능성도 적지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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