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정부는 21일 육상자위대의 전차 300대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9척 항공자위대의 요격기 30기를 각각 삭감하는 내용의 신 「방위계획의 대강」최종안을 확정했다.최종안에 의하면 육상자위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1,200대의 전차와 1,000문의 주요특과화력을 각각 900대와 900문으로 줄이고 자위관정수도 18만명에서 16만명으로 삭감하며 상비정원은 14만5,000명으로 하도록 돼있다.
이에따라 육상자위대 12개사단체제(기갑사단제외)는 8개사단 4개여단체제로 바뀌게 된다.
또 해상자위대는 요코스카(횡수하), 구레(오), 마이쓰루(무학)기지에서 각 3척씩의 호위함을 삭감, 전체 호위함수를 50척으로 하며 2개 소해부대를 1개부대로 통합하고 작전용항공기와 육상초계기부대도 각각 감축한다. 그러나 잠수함 16척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항공자위대는 요격기를 30기 줄여 작전용항공기를 400기로 하고 현재의 10개 비행대를 9개 비행대로 운영하며 레이더기지의 무인화를 추진, 현재 28개 경계군인 항공경계관제부대를 8개 경계군, 20개 경계대로 한다는 내용이다. 이 최종안은 22일 열리는 안전보장회의(의장 무라야마총리)에 보고된후 28일 각료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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