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종흥 기자】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 인근주민들이 부산시의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지연에 반발,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부산 강서구 신호공단 인근 주민 470여세대는 21일 상오 10시 신호동 삼성자동차 공장 조성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보상요구관철을 위해 국교생 및 중학교 1, 2학년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신호국교 전교생 128명이 21일 모두 결석,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녹산중학교의 경우도 전교생 385명 가운데 신호동 거주 1, 2학년 69명이 결석하거나 조퇴했다. 주민들에 의하면 부산시는 지난 10월말까지 신호공단내 2공구 40여만평 470여세대에 대한 수용토지보상을 통보해주기로 했으나 재정부족을 이유로 보상을 계속 지연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