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기술평가국 보고서【워싱턴=연합】 러시아 극동 해군의 핵물질 무단 폐기로 동해와 황해의 오염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미보고서들이 경고했다.
미의회 기술평가국(OTA)은 이달초 낸 「극동해역등에 대한 구소련의 핵오염 분석」이란 보고서에서 러시아 극동 해군이 모두 12만3,497㎥가 넘는 액체 핵물질의 약 97%를 동해상 6개 해역에 무단 폐기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러시아 극동 해군이 『동해상 3개 해역에 3,820퀴리(CI)규모의 중·저준위 고체 방사능 물질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같은 핵물질 폐기로 인해 동해에서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유사시 엄청난 재난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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