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외환은행 군자동지점 수출입담당과장 박해흠(36·양천구 목동)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7월21일 평소 알고 지내는 김석주씨에게서 자신 명의의 10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3장을 해외로 빼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거래업체인 (주)JS인터내셔널이 홍콩에 신발대금을 송금하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뒤 미리 개설해 놓은 홍콩 상하이 은행 김석주 계좌로 이중 75만달러(한화 6억원상당)를 밀반출해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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