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석유탐사업체인 비치 페트롤리엄사가 북한 동해안유역의 3만㎢에 대한 석유탐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이 회사는 지난해말 북한과 석유탐사와 생산량 분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획의 추진을 위해 두차례 북한을 방문했다. 탐사대상지역의 지질구조는 생산성이 매우 높은 러시아의 사할린유전지대와 유사하며 수심은 100∼300m정도로 비치 페트롤리엄사는 500만달러규모인 탐사계획에 국제석유메이저나 일본업체들과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이미 러시아의 전문가들이 7,500㎢에 대해 지진탐사시험을 실시했으며 북한당국도 지질구조 확인을 위해 2개의 시추공을 뚫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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