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시가 보다 최고 40%싸 20만원대까지 폭락/속도분당 2∼4매 적당/해상도dpi높을수록 좋아/유지비잉크 카트리지와 인쇄헤드 분리형 바람직최근 컬러 잉크젯 프린터의 가격이 폭락해 프린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다. 40만∼50만원에 판매되던 제품이 불과 두달사이에 10만원정도 떨어졌으며 20만원대 제품까지 등장했다. 한국휴렛팩커드 삼보컴퓨터 등은 720dpi(인치당 도트수)급의 고성능 신제품을 30만∼4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컬러 잉크젯 프린터는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쇄 속도가 레이저 프린터보다 훨씬 느리고 유지비가 비싼 게 흠이다. 컬러 잉크젯 프린터는 가격 해상도 유지비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한다.
▲가격=컬러 잉크젯 프린터의 실제 가격은 제품에 표시된 권장소비자가보다 20∼40% 싸다.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용산상가등에서 한국휴렛팩커드의 600K는 30만원(컬러 킷 포함), 660K 42만원, 삼성전자의 마이젯 630V는 29만5,000원, 삼보컴퓨터의 스타일러스IIS는 33만원, 스타일러스II 49만원, 큐닉스컴퓨터의 큐씨네컬러가 3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타일러스IIS 큐씨네 컬러는 가격이 싸지만 최고 720dpi의 고해상도로 인쇄할 수 있다.
▲속도와 해상도=컬러 잉크젯프린터는 dpi가 높을 수록 좋다. 그러나 특수 광택용지가 아닌 일반 용지로 인쇄하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래픽 작업, 브리핑을 자주 하는 사람은 720dpi를 지원하는 삼보의 스타일러스II와 마하젯, 한국휴렛팩커드의 신제품(850K)을 사용하면 좋다. 일반 사용자는 29만∼35만원의 제품이면 충분하다.
인쇄속도는 분당 2∼4매 정도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어떤 소프트웨어로 만든 파일을 인쇄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마이젯과 큐닉스컬러가 비교적 인쇄속도가 빠르다.
▲유지비=잉크젯 프린터는 잉크가 담겨 있는 카트리지를 수시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레이저 프린터보다 유지비가 훨씬 비싸다. 잉크를 담는 카트리지와 인쇄헤드가 분리되어 있는 삼보와 큐닉스컴퓨터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하다. 한국휴렛팩커드의 제품은 잉크를 쉽게 다시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황순현 기자>황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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