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정국 야권 공조 모색대선자금공개여부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양당대표회담 추진등 야권공조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최근 자민련측에 양당대표회담과 당3역회의등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와관련, 자민련 한영수 총무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국민회의측에서 최근 김대중·김종필 총재간의 양김회담과 당3역회의를 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보고했다. 국민회의의 한 당직자도 『양당의 대표회담개최등 야권공조방안을 논의하기위해 실무당직자간에 비공식적으로 접촉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결과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민련의 한 고위당직자는 『김종필총재도 이날 한총무를 불러 국민회의측 제안에 진지하게 검토했다』며 『우리당은 국민회의측 제안에 당장 응할 수는 없지만 정국추이를 좀더 지켜본 뒤 양김회담 수용여부를 최종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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