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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영구평화안 합의/내전 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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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영구평화안 합의/내전 당사자

입력
199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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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정치체제 인정 헌법안 등… 오늘 가조인【데이턴(미오하이오주) 외신=종합】 보스니아내전 당사자들은 20일 보스니아 평화헌법안과 영토분할문제등을 정리한 영구평화협정안에 합의했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미관리들은 그러나 영구평화협정 문안작성에 막바지 진통을 겪어 이날 상오로 예정된 평화협정 가조인식이 늦춰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가 합의한 평화헌법안은 보스니아 내 회교도―크로아티아 연합과 세르비아계의 2개 정치체제를 인정하고 있다고 회담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헌법안은 이들 2개 정치체제가 각기 인접국가와 같은 수준의 유대관계를 갖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이웃 국가와 통합은 할 수 없도록 규정, 세르비아계가 분리해 신유고연방에 가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이날 데이턴에서 열리는 평화협상 참석차 자그레브를 떠나기에 앞서 내전종식에 관한 협정이 곧 가조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 협상타결의 전망을 밝게했다.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등 내전 당사자들은 지난 1일부터 미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미국 중재로 평화회담을 벌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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