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92년 민자당의 대선자금 내역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민자당에 관여했던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자료수집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조부영 사무총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당 관계자들에게 92년 민자당 대선자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며 『자료수집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총장은 또 『현재 여권의 대선자금내역을 밝힐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제 종합정리하는 작업만 남았다』고 밝혔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리 당에는 대선당시 민자당지구당위원장과 사무처요원을 지낸 인사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그같은 작업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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