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원장 지홍원/광주고법원장 이철환/춘천지법원장 양인평대법원은 20일 공석중인 서울고법원장에 한대현 대전고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김성일 전서울고법원장의 순직에 따른 고법·지법원장·지원장 6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2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전고법원장에는 최공웅 대구고법원장이, 대구고법원장에는 지홍원 광주고법원장이 전보됐으며 광주고법원장에 이철환 춘천지법원장이 승진발령됐다.
또 춘천지법원장에 양인평 서울지법서부지원장이 승진임명되고 서울지법서부지원장에 조용완 서울고법부장판사가 전보됐다.
▷신임 고법원장 4명 프로필◁
◎한대현 서울고법원장/외유내강형… 균형감각 돋보여
부드러운 외모의 외유내강형·해박한 법률지식으로 재판업무에 균형감각이 돋보인다는 평. 고 한성수 대법원판사장남이자 이회창 전국무총리의 처남이다. 서명희(50)씨와 2남
▲경남 산청·54세 ▲서울대법대 ▲고시 15회 ▲인천지법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최공웅 대전고법원장/「국제사법」 개척에 힘쓴 민사통
차분하고 치밀한 재판의 민사통. 국제사법분야 개척에 힘썼다. 민청학련사건 당시 법정모독죄로 기소된 강신옥 변호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소신판결로 유명하다. 홍태순(49)씨와 1남2녀
▲서울·55세 ▲서울대법대 ▲고시 14회 ▲전주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대구고법원장
◎지홍원 대구고법원장/화내는 법 없는 사법부의 생불
결코 화내는 법이 없어 사법부의 생불로 통한다. 민사소송 이론·실무에 밝다. 고교때 국전에 입상했을 정도로 서양화에 일가견. 김청자(53)씨와 2남3녀
▲경북 청도·56세 ▲서울대법대 ▲고시 14회 ▲서울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광주고법원장
◎이철환 광주고법원장/소탈한 성격과 달리 업무 치밀
소탈한 성격과 달리 재판업무에 빈틈이 없다.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때 수서사건재판을 맡았다. 공직자 재산등록때 사법부 1위를 기록,제주도로 전보되는 좌절을 겪기도. 김영희(55)씨와 1남2녀
▲부산·57세 ▲고려대법대 ▲고시 15회 ▲부산·인천지법원장 ▲제주·춘천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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