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남해=이동렬·안경호 기자】 속보=호남사파이어호에서 유출된 기름띠가 20일상오 사고해역 동남쪽 4㎞떨어진 경남 남해군 해역에까지 확산돼 이날 하오에는 다량의 기름 유흡착포와 폭3∼4의 엷은 기름띠들이 남·서면일대 3∼4m앞 해상을 뒤덮었다. 또 기름찌꺼기가 일부 해안까지 밀려들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앞서 사고해역에서 21㎞ 떨어진 전남 여천군 돌산읍 우두리 앞바다로 번진 기름띠는 이날 하오 청정해역으로 지정된 가막만까지 확산돼 공동어업 699㏊, 굴 825㏊등 2,002㏊에 달하는 양식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
남해군은 기름찌꺼기가 계속 흘러들 경우 남·서·고현·설천면등 4개면일대 250여 어가의 공동어장 15곳 1,200㏊와 양식어장 22곳 140㏊, 정치망어장 77건 6㏊등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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