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씨 정치권 자금지원 추궁/구치소 방문 비자금용처 등 신문/검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씨 정치권 자금지원 추궁/구치소 방문 비자금용처 등 신문/검찰

입력
1995.11.21 00:00
0 0

◎이원조씨 구속방침/금진호씨도 함께/김종인씨 오늘 소환대검 중수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0일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이원조 전의원과 금진호 민자당의원을 이번주내 소환, 조사한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등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종인 전청와대경제수석을 21일 상오 소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경위를 조사한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대검중수부 문영호 중수2과장과 김진태 검사를 서울구치소에 보내 노씨를 직접 신문, 대선자금 및 정치인들에게 지원한 자금의 규모등에 대해 집중추궁했으나 노씨는 이에대해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노씨가 대선자금 및 정치인들에게 지원한 자금규모등에 대해 함구로 일관함에 따라 계좌추적등 다른 방법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이전의원이 6공때 금융기관 대출 및 부실기업 인수등에 개입, 10여개 재벌기업이 금융특혜를 받게한뒤 커미션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별도의 사례금을 챙긴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금의원이 정부가 발주한 대형건설공사 수주를 알선하면서 기업들로부터 노씨 비자금과 함께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주부터 안영모 전동화은행장등 6공때 은행장등을 소환, 이전의원이 금융특혜등에 개입한 구체적 사례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전의원이 6공때 신설된 동화은행등 6개 시중은행과 7개 증권사, 21개 보험사의 설립과정에도 개입,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추궁키로 했다.<김승일·이태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