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정국 금주 중대고비

◎여­“대선자금 적극 대응” 국민회의­장외공세 계속여야간 대선자금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민자당이 대선자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있는 반면 국민회의는 강도높은 장외공세를 계속 벌일태세여서 「비자금정국」은 이번주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19일 김영삼 대통령이 20일 귀국하는대로 대선자금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 야권의 공세에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해 귀추가 주목된다.<관련기사 4면>

여권은 또 노태우씨 비자금의 사용처를 국민의혹해소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아래 관련정치인에 대해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조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반면 국민회의는 여권의 대선자금공개 검토가 『김대통령의 대선자금문제에 대한 의혹을 축소, 은폐하기위한 물타기』라고 비난하고 김대통령 자신의 대선자금전모 공개와 대국민사과를 계속 요구키로 했다.<정광철·신효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