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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획기적 무역개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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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획기적 무역개방 발표

입력
199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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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 “내년부터 관세 최소 30% 인하”/무라야마 “697품목 관세인하 조기실시”【오사카 로이터 AFP=연합】 중국 장쩌민(강택민)국가주석은 19일 오사카(대판)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내년부터 관세를 최소 30% 인하하는 경제자유화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강주석은 『내년부터 전체적으로 관세를 30%정도 인하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역내 협력과 무역·투자 자유화 달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무역장벽을 완화하라는 미국등의 요청을 일정부분 수용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오사카 로이터 AFP=연합】 일본은 19일 연간 수입량이 100억달러 상당에 이르는 697개 품목의 공업 및 광업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 총리는 이날 오사카(대판)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98년 1월 시행 예정이던 일본의 관세인하계획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관련,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본 외무장관은 『일본의 이러한 조치는 모든 무역 상대국 특히 APEC 국가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라야마총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외국 기업들의 일본 시장 접근을 좀 더 수월케 하기 위해 통관 및 상용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물 검역시설을 개선하는 등 50개항의 새로운 규제완화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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