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노태우 전대통령 축재비리사건은 한국의 썩은 사업방식을 끝장내는 신호인지도 모르며 이 위기가 한국 정·재계에 미치는 충격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27일자)가 19일 보도했다.이 잡지는 또 노씨 구속은 국민여론의 힘을 반영하는 민주화 진전 조짐일 수 있다면서 나아가 기업총수 몇명이 투옥되면 경제분야에서 개방적이고 건전한 기업관행을 정착시키는 조치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현재 김영삼 대통령은 이 사건을 노씨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비롯한 다른 정치인들의 평판을 깎아 세우는데 이용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김총재는 역으로 장외투쟁에 나서 내년 4월 총선이전 정치적 혼란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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