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로이터 UPI=연합】 타이완(대만) 경찰은 내달 2일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선 리덩후이(이등휘)총통을 암살하려던 괴한 두명을 체포했다고 타이완 방송들이 19일 긴급 보도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국영 라디오 회견에서 이총통이 이날 집권 국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마치고 떠나던 중 부근을 배회하던 『수상쩍은』 괴한들을 발견, 이들이 탄 차량을 추격해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체포 당시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22발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상용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고 밝히고, 심문 결과 이들은 우연히 국민당 후보 사무실 앞을 지나갔을 뿐 총통 암살을 기도한 바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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