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선 싸움 말리던 종업원 구타【수원=김진각 기자】 18일 상오1시45분께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상패교 중간지점에서 미2사단 패트릭 월튼(26)상병등 만취한 미군 3명이 경기1크 6773호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박성진·34·회사원·동두천시 보산동 412)앞을 가로막고 이에 항의하는 박씨를 차에서 끌어내 집단폭행,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박씨는 『다리위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미군 8명을 보고 서행했는데 갑자기 미군들이 길을 막아 항의하자 이중 3명이 달려들어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들은 경찰에서 『박씨가 난폭운전을 해 똑바로 운전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을 미 헌병대로 넘겼다.
이에앞서 이날 0시55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미군전용클럽 「톱햇」에서 미군들 싸움을 말리던 클럽 지배인 이호범(34)씨가 리처드 위태커(28)상병에게 맞아 입술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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