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자들은 지난 8일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안정대책으로 주택경기가 좋아질 것이냐는데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18일 부동산뱅크가 전국 부동산중개업자 7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정부발표가 미칠 경기부양 효과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73.4%가 「그저 그렇다」 혹은 「도움이 안된다」고 응답, 정부방침에 큰 기대를 걸지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391명)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13.6%)를 비롯한 부정적인 응답이 전체의 75.5%를 차지했으며 수도권(149명), 신도시(108명) 등도 부정적인 응답이 59.4%, 75.9%로 각각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이 많아 이번 정부 대책의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에서도 전체의 58.5%가 별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크든 작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지방에서 41.5%를 기록했으나 수도권(40.6%), 서울(24.6%), 신도시(24.1%) 등에서는 매우 적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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