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제일제당 애경산업등 8개 비누·세제업체들은 17일 하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관련회사 임직원 및 각사 대리점사장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질서확립 촉진대회」를 열고 세무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는 무자료거래를 근절하고 공정경쟁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비누·세제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거래정상화에 역행하는 대리점과의 거래중단 ▲거래질서문란 사업자에 대한 업계공동의 세무고발 ▲협회차원의 적극적인 지도계몽등의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비누·세제 거래질서추진위원장인 조명재 LG화학전무는 『내년의 유통시장 완전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영업환경을 정비하여 선진국 유통업체의 국내진입에 대응해야 한다』며 『판매에서는 경쟁관계이지만 공정질서확립에서는 긴밀한 동반자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누·세제업계는 지난해 비누·세제거래질서정상화협의회를 결성, 상습적인 무자료도매상을 국세청에 고발조치하는등 자율정화활동을 벌여왔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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